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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단어 자동완성 특허' 일부 무효
관리자 14-08-12
美특허청 "이미 선행기술 있어"… 삼성전자 배상액 줄어들 듯
애플의 '단어 자동 완성' 특허의 일부가 미국 특허청에서 무효 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특허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입력하는 단어 습관을 미리 기억했다가 사용자가 몇 글자만 입력해도 적절한 단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독일의 지식재산권 전문 매체 포스페이턴츠는 미국 특허청이 최근 재심의를 통해 애플의 해당 특허 중 일부를 무효 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특허도 포함됐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미국 특허청은 애플이 이 특허를 출시하기 전에 이미 선행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특허를 무효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북부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는 올 1월 "삼성전자가 애플의 단어 자동 완성 특허를 침해했다"고 약식 판결했다. 배심원단은 이를 참고해 삼성이 애플에 1794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평결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허 무효를 근거로 1심 재판부의 특허 침해 판결을 뒤집고 배심원 평결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