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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과학자 “‘투명 망토’ 3년내 제작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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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과학자들이 투명 망토 개발에 한 발짝 다가서는 성과를 올렸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퍼듀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투명 현상이 가능함으로 보여주는 실험에 성공하고, 관련 논문을 광학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최근호에 게재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샐라예프 교수 등이 제안한 ‘투명 망토’는 10나노미터 너비의 미세한 바늘들을 실린더 형태 -혹은 머리빗 모양의 원뿔 형태-로 정렬시킨 것이다. 이 바늘들의 각도와 길이를 조절하면 빛을 반사시키는 대신, 물체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퍼뜨림으로써 투명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빛은 ‘투명 장치’를 통과한 후에도 반사 및 교란되지 않고 원래의 패턴을 되찾는다. 이 경우 물체는 보이지 않게 된다.
“허구 같은 이야기이지만, 이는 물리학 법칙에 완전히 들어맞는다”며 “현실화된다면 해리 포터의 투명 망토와 똑 같이 작동할 것이고... 아주 작은 금속이 사용되므로 무겁지도 않을 것”이라고 샐라예프 교수는 말했다.
투명 망토의 이론적 모델은 큰 한계를 갖고 있다. 붉은 색에 해당하는 파장에서만 기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것이 샐라예프 교수의 설명이다. 빛의 한 가지 파장만을 이용하는 군사용 야시경에 병사가 보이지 않게 하거나, 레이저 지시 타격 무기를 피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연구 결과를 기초로 전체 가시 스펙트럼에서도 기능하는 투명 장치를 개발할 수 있으며, 자금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2~3년 내에 실제 작동하는 투명 망토 프로토타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머지않은 장래에 비행기 크기의 물체까지 숨길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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